2차 세션에서는 미리 팀빌딩된 PM과 디자이너로 이루어진 팀을 각 부스에서 만나게 됩니다.
단순하게 1차세션에서 발표로 기획내용만 듣고 바로 팀을 정하는 것이 아닌
팀들은 1차세션의 피드백을 받아 보완할 수 있고 개발자들은 더욱 신중하게 팀을 정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 개발자들은 눈여겨보았던 팀 부스로 가서 발표를 듣고 개인적인 질문들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기 때문에 세션시간에는 규칙이 있는데요.
아래 사진과 같이 개발자들은 그룹단위로 같이 다니면서 부스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질문과 피드백 등을 열심히 해서 해당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어 어필해야한다고 해요.
전체 10팀이었기에 한 부스당 1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이 주어져있었습니다.
개발자 한명씩 질문을 하게되면 끝나버려서 세션 시간동안엔 어필하기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대신 세션이 끝난 이후 자유네트워킹 시간이 있는데 그때 달려가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후 일정이 있어서 충분히 어필하지 못했네요 ㅠㅠ.
세션이 끝난 후 2시간 정도는 시간을 더 비워둘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2차 세션이 끝난 후 팀빌딩이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희망하는 팀 순위를 매겨서 5개 팀을 1지망부터 지원하게 됩니다.
물론 개발자 뿐 아니라 기획자 및 디자이너 팀도 원하는 개발자 분들을 순위를 매겨서 지원합니다.
따라서 미리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마음맞는 팀을 찾는다면 빠르게 원하는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세션때 가고싶은 팀에 어필이 잘 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서 2차 세션 이전에 자기소개를 적어두는 챌린저 소개페이지를 열심히 작성하였는데 가고싶었던 곳 중에 한 팀의 기획자 분께서 컨택을 해주셨습니다.
최종 팀빌딩이 되기전까지 똥줄타면서 결과를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ㅎㅎ.
원하는 팀은 1차세션 발표 내용을 통해 앱 내용을 듣고 챌린저 소개페이지를 통해 PM분들과 디자이너분들의 역량을 확인하여 어느정도는 추려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팀의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느낀적이 몇 번 있어서 각 챌린저분들의 성향을 먼저 살펴보려고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팀의 기획내용을 보고 구현에 필요한 기술스택들이 도전할만한지 할 수 있는지 고민하였습니다.
이부분은 이전에 활동했던 DND와 다르게 혼자 iOS개발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금 부담이 되는 고민이었습니다.
그 이외의 요소들은 운에 맡겨야 할 것 같아서 고민하지 않았습니다ㅎㅎ.
생각했던 것 보다 진지하게 사업화를 고려하는 팀들이 많아서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저도 그만큼 진지하게 임하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거라 확신하며 이후 개발을 위한 플랜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예비창업팀을 만들고 경험해보았는데 막연하게 커뮤니티들을 돌며 팀빌딩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약 CMC를 더 빨리 알았고 이곳에서 시작하였다면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마음 맞는 창업 초기멤버를 찾을 의향이 있으신 분들도 꽤 있으신 것 같아요.
많은 인원이라 어려웠을 것 같은데 유익한 시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운영진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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