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D를 찾게된 계기
저는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창업과 it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비창업팀에서 공동대표로서 활동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개발에 대한 열망이 커졌던 것 같아요.
모바일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쌓겠다고 방향성을 잡게 되었구요.
2022년에 할 수 있는 활동을 찾다가 DND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스터디나 협업을 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참여해주는 사람들을 찾기가 어렵게 느껴졌어요.
DND 6기로 선발된 분들과 함께한다면 그러한 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빨리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 싶었던 제게 2달 프로젝트 기간도 메리트로 다가와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원할 때 누적지원자 수가 1000명이 안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원기간이 끝났을 때 2000명이 넘어가 있더군요. 50명 정도로 선발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기수에 천명이 넘게 지원했다는 것을 깨닫고 체념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ㅎㅎ.
DND 선발된 후

활동을 시작하는 첫 주말에 비대면 OT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DND에서 팀빌딩을 해준 명단에 맞게 슬랙 채널에 초대되었습니다.
DND의 팀빌딩은 지원자의 흥미와 포지션에 맞추어 자체적으로 팀원을 정해주는 형식입니다.
팀원들의 케미가 좋아야하니 mbti를 지원서에 기입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저희 조는 6명으로 안드로이드 2명, 백엔드 2명, 디자이너 2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다들 현직자or대학생이었습니다.
DND 미션

DND는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매주마다 미션 형태로 제공되며 미션수행을 성실히 임하면 특이사항이 없다면 2달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션에 도움이되는 참고자료들도 제공받으며 협업 프로세스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DND에서는 활동기간 동안 꾸준히 세미나들도 진행이 되는데요.
저는 아래 두 세미나를 통해서 미션의 방향성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밖에 각 포지션 별로 도움이 될 세미나들도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다른 알바, 학업 일정과 겹쳐 듣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 깃허브로 협업하기
-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
1주차 ~ 2주차
제가 속한 4조 같은 경우 회의는 매주 1번 꼴로 진행되어서 큰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엔 현직자 분들도 계셨기에 거의 밤 9시 즈음이 적절하다 생각이 되어서 그쯤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직자이시거나 다른 일정으로 인해서 걱정이신 분들도 따로 개인적인 시간을 투자할 수만 있다면 망설이지마시고 지원해주셔도 될 것 같아요.
회의전 슬랙 소통
- 슬랙에 아이디어 1개 이상 제시
- 회의시간 조율
위와 같이 첫 회의를 하기전에 슬랙으로 준비하였고 1주차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팀원 모두 쑥스러움이 많았던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백엔드 포지션 한분께서 대화를 잘 이끌어주셔서 어색함을 풀고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팀장을 다들 하기 쑥스러워하셔서 팀장은 아이디어가 선정되고 아이디어 제시자가 하기로 하였습니다.
각자 관심사, 취미, 아이디어들을 말해보고 브레인스토밍을 해보며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엔 디자이너분께서 제시해주신 반려동물 주제가 선정되게 되었고 디자이너 포지션이었던 분께서 팀장님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활동이 비대면이라서 팀원 모두 의견을 조율하고 매주 미션 체크하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팀장님 ㅠㅠ.
브레인스토밍 중 반려동물 관련 앱은 소재가 충분하지 않다고 회의중에 판단이 되었고
얼떨결에 제가 과외를 직접 해보며 불편함을 느껴 제시하였던 과외 학생 관리 어플 아이디어가 선정되게 되었습니다.
이후 디자이너 분들께서 필드리서치를 진행해주시고 만들어주신 설문조사 양식을 바탕으로 팀원 모두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주차별로 공부하고 협업하며 느낀점을 적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활동 내용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 추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3~4주차, 5~6주차, 7~8주차 별로 작성해볼 계획입니다.
활동 기간이 끝난 후
저희 조는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결국 최종발표날 어플 배포까지 완성하진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활동이 아쉽기에 같은 안드로이드 포지션 팀원분과 함께 백엔드를 도와주실 분을 찾아서 마무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안드로이드 포지션으로서 부족한 부분이 정말 많다고 생각하였는데 같은 포지션인 팀원분께 배워가는 점이 많아서 너무 유익한 활동이었습니다. 항상 제가 배우기만하는 하는 것 같아서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조사를 해보고 저도 기여하려고 노력해보았는데 속도가 나지 않아 한계가 있었던 것 같아요ㅠㅠ. 그럼에도 제가 조사한 부분에서 좋은 부분을 잘 말해주시고 적용해보자고 적극적으로 말해주셔서 너무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였어야 하는데 누구보다 먼저 소통을 잘 이끌어주셔서 덕분에 원활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마무리 하는 과정도 끝까지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모든 활동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서 충분한 소통과 유대를 형성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던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던 것 같지만 충분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