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쁜 소프티어 부트캠프 교육과정을 수료하였지만
그 후에 있는 현대자동차 최종면접 준비,
다른 기업의 코딩테스트와 면접 준비를 하느라 후기를 작성할 여유가 없었다.
2달이었지만 어떤 교육과정에서도 쉽게 배울 수 없는 깊고 많은 것을 배웠다.
취업 후 아직도 그때 당시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공부하고 있으니...
다른 직무 교육생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본인은 소프티어 부트캠프 덕분이라기보다 강사님이 너무 훌륭하신 분이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류 준비 과정
서류는 자격요건이 대학 재학중이라는 것 말고는 특별히 신경쓸 게 없었다.
이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지원한 졸업생분들이 생각보다 꽤 있었다.
포트폴리오는 요구하지 않았고, 자격요건에만 부합한다면 서류는 모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

1차 코딩테스트
소프티어 부트캠프에 관련된 블로그 후기를 모두 찾아보았고
후기를 통해 출제되었다는 문제 유형을 기반으로 백준 문제를 풀이하였다.
하지만 별로 도움은 안 되었던 것 같다.
후기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니까...
문제 난이도 또한 많이 올라갔다.
모바일과 프론트엔드, 백엔드 분야마다 컷트라인도 다른 것으로 기억한다.
확실한건 완전탐색, 이분탐색, BFS, DFS 등 벼락치기로 알고리즘 위주로 연습하는 건 크게 도움이 안 된다.
필자는 코딩테스트 직전 자료구조에 관련된 구현문제에 취약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것을 위주로 연습한 것이 꽤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난이도는 백준 실버3 ~ 골드3에서 연습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시험이 어려웠으나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1차는 합격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2차 코딩테스트
2차 코딩테스트까지 약 1주일이 안 남은 시점에 합격발표를 주었다.
2차 테스트는 단순한 코딩테스트가 아닌 소프트웨어 지식 테스트이었다.
이전에 준비했던 KT 공채 시험도 이러한 소프트웨어 지식테스트에서 데였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기출 CS 면접 질문, 유튜브 강의 등을 찾아보았으나 이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남은 기간동안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전공 서적을 정독하였다.
터무니 없이 많은 내용이라는 건 알고있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고 이번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기간동안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2차 코딩테스트가 시작되고 문제를 보았던 첫인상은 정처기의 일부 문제와 비슷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정처기를 공부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되진 않는다.
2차 소프트웨어 지식 테스트는 1차와는 다르게 시험시간은 넉넉하게 주어졌다.
준비 기간동안 읽었던 전공서적 내용들을 천천히 떠올리고 정리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었다.
문제 유형은 객관식, 단답형, 주관식까지 다양하였다.
KT 소프트웨어 지식 테스트보단 쉽게, 네이버 부스트캠프 소프트웨어 지식 테스트보다는 어렵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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